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제(작약만가: 서리꽃) (문단 편집) ==== 시즌2 ==== 황자들이 성장한 후의 스토리인 22화에서 언급되기를 혼인을 두 번 했다고 한다. 운이 혼인하지 않은 상태인 현재로서는 더는 혼인할 수 없는데도, 황후가 그의 새로운 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서리꽃 시점에서는 그에게 황후도, 품계를 가진 후궁도(리빈을 제외하면) 없는데 그보다 이전인 불환곡 시점에서 혼인을 했었다고 하니, 이 때의 아내들은 이혼이나 살해 등의 방식으로 치워졌을지도?[* 실제로 불환곡에서는 봉림이 혼인했다는 사실과 동시에 그의 아내들이 이혼을 원한다는 사실도 언급된다. 서리꽃에서 황제가 '내 여자들도 모두 너를 사모했다'라고 소거에게 말한 걸 볼 때 비빈들이 소거를 의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래도 봉림의 아내들 입장에서도 외모도 인성도 모두 안 받쳐주고 언재 심한 해코지를 할지 모르는 봉림보단 얼굴과 인성 모두 압도적으로 받쳐주는 소거 쪽이 더 의지될만도 하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그의 유모는 그를 매우 아껴주었던 듯하나 그는 그 유모를 해코지했다고 한다. 30화에서 어른이 된 모습으로는 처음 등장했는데, 이복형이자 1황자인 운의 약혼녀 저아가 자기 처소를 방문하자[* 저아는 어린 나이에도 권력과 지위를 탐내는 당돌한 성격이다. 그런데 2황자 봉림이 유일한 적통황자라서 권력도 많고 인망도 높다는 오해를 하고, 1황자 대신 2황자와 혼인할 욕심에 인사드린다는 핑계로 2황자 처소에 간 것이다. 그러나 2황자를 만나고, 1황자와 너무 다른 섬칫한 얼굴에 깜짝 놀란다.] 무척 흥미로워하며 반긴다. 저아에게 차를 대접하는데, 분위기상 차에 수면제나 최음제 같은 약을 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려가 눈치 빠르게 강씨 가문(새로 들어온 황제의 후궁 경비네 집안) 출신의 신하를 2황자 처소로 데려가자, 봉림은 잘 나가는 귀족이 자신에게 아첨하러 왔다고 기뻐하며, 아직 차를 안 마신 저아를 쫒아내다시피 내보낸다. 34화에선 아직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한 저아가 채려에게 누명을 씌우고 2황자 처소에 재방문해버리는 바람에 또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감히 다른 후궁의 직속 시녀[* 지금으로 치자면 대략 직속 비서와도 같은 역할이며 자기가 모시는 후궁이 치워질 때까진 황가에서 엄연히 직책을 가진 공무원격 신분이다.]인 채려를 마구 밟아대며 폭력성을 지대하게 노출한다. 그리고 이 때 채려에게 너 어디서 보지 않았냐? 하는 식으로 채려의 과거와 자신[* 혹은 어머니의 가문인 숙정씨나 그 관계세력들.] 사이에 접점이 있었다는 복선을 뿌린다. 34화 이후 채려가 이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1황자이자 자기랑 별로 사이 안 좋은 이복형 운을 끌어들이고, 운이 2황자의 생일선물을 보낼 거라 이야기하자 반신반의하면서도 사람을 불러 확인시킨다. 그러나 운이 정말로 선물을 보내오는 식으로 응대하자 자길 인정한건가? 하고 생각해서 기분이 풀렸은지 채려를 보내주고 저아도 무사히 보내주나 했지만…… 38화에서 저아를 무사히 보내주기는 커녕, 오히려 채려와 같이 나가려드는 저아에게 약이 섞인 술을 먹였다는게 드러났다. 그리고 저아에게 약이 섞인 술을 먹이기 전 그가 하는 생각이 >'[[운(작약만가: 서리꽃)|그 놈]]이 드디어 나에게 머리를 숙이다니…아랫놈들 사사건건 나와 1황자를 비교하더니…1황자놈이 나를 인정하고 머리숙인 꼴을 보면 자지러지겠군! 내시들이 날 항상 황제감이라 칭송했지‥낄낄[* 아마 내시들 입장에선 성격 더러운데다가 일단 입장상 황제의 적자인 2황자에게 밉보여봤자 좋을 거 하나 없으니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아첨을 떨었을듯하다. 아니 그 전에 2황자가 적자가 아니었다 쳐도 그보다 아랫쪽의 신분을 지닌 사람이 2황자한테 '님 황제감 전혀 아닌데요 외려 문제 많아요' 하는 식으로 [[팩폭]]을 날릴수도 없지 않은가?]' >'[[개소리|역시 내가 그 놈보다 훌륭하지 않나!]]' 덕분에 평소 1황자에게 쌓인 열등감이 엄청 많았지만 1황자의 태도를 보고 자뻑을 하며 이를 푸는 선에서 끝나나 했으나, 저아에게 차에 독이라도 탔을까봐? 하는 노골적인 협박까지 서슴치 않으면서 저아가 술을 먹도록 유도하고는 >'1황자놈만 보란듯이 정무를 보고…항상 건방지단 말이지…소거도 날 따르는데 말야, 응…1황자놈과 그 패거리만 나를 무시하고 칭송하지 않아!! 건방진 놈들…[* 이 때 눈웃음을 지으며 히죽거리는데 그 꼴이 심히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57008|징그럽다]]'.] 매일매일 하지말라 하지말라! 매사에 잔소리만 하는 놈들! 내가 황제가 되면 제일 먼저 그놈들부터 죽여버려야지'[* 성인이 다 돼서도 이런 마인드(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들은 그냥 다짜고짜 죽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비정상적인 마인드)로 살아간다는 것 때문에 그전까진 봉림을 약간이라도 불쌍하게 봤던 독자들마저도 충격먹고 쟨 동정받을 가치도 없는 놈이라고 바로 평가를 댓글에서 뒤집었다.] >'그놈이 고개를 숙였으니 그놈의 재녀도 무사히 보낼 필요는 없겠지.'[* 저아가 원체 트롤짓을 많이 해서 1황자인 운 쪽에서도 버림패로 삼아도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서 그렇지, 만약 저아가 입궁 초기부터 정신 차리고 철저하게 1황자 편이 된 상황에서 2황자 봉림이 먼저 황자라는 신분을 악용해 저아를 끌여들여 이런 짓을 했다간 2황자의 입지가 더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황후야 당연 2황자의 편을 들겠지만 봉림을 밉살맞게 생각하는 황제 쪽에선 옳다구나 하고 치워버릴 수도 있었다.) 문제는 작중 상황이 이와는 완전 정반대였다는 것. 작중 저아가 먼저 1황자와 2황자 사이에서 간을 보다가 2황자 쪽에 붙는 것이 득이라고 재멋대로 판단해버리고 먼저 2황자네 문간에 발 들이밀기를 해버렸기에 1황자 쪽에서도 저아를 감싸주기가 뭣한 상황이 되어버렸으며 오히려 1황자 동네는 물론 경비 세력까지 저아와 잘못 얽혀서 궁 내에 한바탕 피바람까지 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소름끼치는 생각을 한다. 이후 약을 먹은 저아가 슬슬 이상반응을 보이자 저아에게 얼굴을 들이밀면서 >"이상한데? 슬슬 때가 됐을텐데?" 하고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저아를 노려보며 중얼거린다. 그제서야 저아는 서둘러 2황자 궁에서 물러났고 이후 38화에서 등장은 종료. 그러나 1황자궁으로 도주한 저아가 어상락에게 1황자를 통한 대리복수를 요구하자 어상락이 기가 막혀하면서 지금 저아가 저지른 짓들의 여파를 설명할 때 저아가 2황자 앞에서 1황자 궁의 시녀(채려)를 끌고가 2황자 모독죄로 처벌해주길 상소한 것이 1황자 궁에서 2황자를 모독한 죄인이 나왔다고 인증때리는 꼴이며 시녀의 주인[* 경비, 혹은 1황자나 롱희, 혹은 그 셋 다.]이 아닌 2황자를 윗사람으로 여겨 처벌을 부탁한 것이기에 2황자가 1황자와 [[롱희]]에게 당당히 처벌을 내리고 참견할 수 있는 명분을 쥐어준 꼴이다 라는 말이 튀어나옴으로써 언급이 되었다. 또한 어상락이 저아가 궁에서 들은대로 2황자를 변호해주는 말들[* 적자인데도 생모에게 총애가 없어 사랑받지 못하고 숨어지낸다, 혼내지 말고 칭찬만 주면 달랐을텐데 바로잡겠다고 혼내서 망쳤다고, 사랑을 못 받아서 저렇게 된 거라고, 애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고, 애가 뭘 알겠냐고, 그저 사랑을 못 받고 만사에 서툰 것 뿐인데 그걸 1황자와 황후께서 알아주지 않았다고, 궁에 들어와 보니 정말 숨죽여 지내는지 소문 하나 없었다 등.]을 들은 후에 그놈의 사랑타령! 애라서 모르긴 뭘 몰라? 억지로 쥐어짜내 감싸주는 방법도 가지가지군. 이라 말한 후 (2황자는) 아이니까 입이 닳도록 알아서 동정해주고~ 하는 말을 또 함으로써, 의외로 2황자의 궁 내 취급이 과거 독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 나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덕분에 독자들 사이에선 2황자는 잘해줄 가치도 없는 사람, 본성부터 글러먹은 사람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이 속출했다.] 다만 2황자의 성격 문제는 단순히 잘 해줘도 무조건 못나게 클 천성의 문제다라고만 보는 것이 어려운 게, 아이의 성격과 태도 형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 다름아닌 부모다. 왜냐하면 부모는 아이의 안전기제(애착대상)이자 인정받고 싶은 대상을 동시에 겸하기 때문. 그런데 정작 2황자의 부모 중 한 쪽인 황제는 대놓고 2황자를 다른 두 황자에 비해 지나치게 차별하는 모습을 2황자가 어릴 적부터 너무 자주 보여주면서[* 운과 소거에겐 태어나자마자 내린 품계를 봉림에겐 무려 태어난지 5년이 되어서야 겨우 내려줬고, 운을 총애하는 티를 팍팍 냈으면서 2황자에겐 '저거 내 아이가 아닐지도 몰라' 하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던게 황제다. 게다가 운과 봉림이 장성하고 나서는 운을 대놓고 후계자 취급하듯 정무를 맡기는 데 반해 봉림은 그냥 '황자'로써 놔두기만 하니 봉림이 열등감이 안 생길리가 없었다.] 2황자의 열등감을 자극했고 황후 쪽도 작중 묘사된 바로는 2황자에게 그다지 친근한 양육자로 묘사된 바가 없다.[* 다만 황후는 "나는 그 아이가 오점이 되지 않도록 그리 노력했거늘."이라 발언하기도 했고, 시즌2 후일담에선 양자로 들인 소거에게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챙겨주려 하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썼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에 황후가 봉림을 사랑하진 않았어도 잘 키워 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은 많이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그걸로는 충분치 않아 봉림이 삐뚤어지는 걸 막지는 못했다. 한편 양모와 이복형의 눈치를 보며 훨씬 힘들게 자랐을 소거는 봉림과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제대로 된 사람으로 자랐는데, 친모를 닮아 온후한 천성 + 유년기에 듬뿍 사랑받은 기억 + 생존을 위해 철저하게 스스로를 통제, 관리해야 했던 환경 + 종종 친모와 친형을 만나는 게 허락됨으로 얻은 마음의 안식처 등의 요인으로 삐뚤어지지 않고 잘 컸다.] 설상가상으로 2황자를 주로 챙겨주는 사람들은 2황자보다 신분이 낮은 아랫사람들이고 그런 티를 확실히 내니까 2황자 입장에선 그들이 배푸는 호의가 고맙기보단 당연하게 받아야 하는 것 정도로만 인식이 되어서 호의에 대해서도 큰 감흥없이 자라왔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 봉림이 38화에서 한 발언을 보면 자길 떠받들어 주고 칭송하는 게 그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반응만 나오는데, 봉림의 인간관계는 일방적으로 충성을 바치는 아랫사람들 / 자기에게 무심한 아버지 / 무시받는 자신에 비해 총애받아 얄미운 1황자와 그 따가리들 같은 식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거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났으니 뭘 배울 수 있겠는가. 그런다고 그들이 2황자에게 신분과 입장상 바치는 겉보기식 충성과 칭송과 보살핌을 제외하면 진심어린 애정으로 감싸며 2황자에게 있어서 제대로 된 애착기제가 되어주었을 가능성도 낮고, 2황자 본인의 문제많은 성격도 합쳐져서 결국 현재의 성격과 태도로 자라났다 보는 게 타당하다. 능력도 없고 부모에게도 스승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권력을 위한 도구로만 바라봐지고 성격도 안 좋은 2황자에게 남은 건 결국 황족이라는 입장을 이용해서 위세를 부리고 갑질을 하면서 열등감을 해소시키는 방법밖에 없으니까.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2황자는 본인의 성격 기저레벨 부분의 문제와 좋지 않은 양육환경이 맞물려서 태어난 괴물이라 할 수 있을듯하다. 작중 2황자는 아무리 행실을 잘못해도 주변 사람들이 보이는 태도는 크게 둘로밖에 안 나뉜다. 신분 때문에 얠 함부로 대할 수조차 없을테니 오냐오냐 감싸는 아랫사람들과 행실이 나쁜 걸 알면서도 방만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부모(황제와 황후). 이런 상황이니 2황자에게 있어서 주변인들의 태도는 자기의 나쁜 행동을 더욱 강화시키는 강화물로써 작용해서 크면 클수록 막가파적 인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